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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빙상팀, 평창 향해 힘찬 발걸음 내딛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포츠토토빙상팀이 2018 평창겨울올림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 사업자 ㈜케이토토는 스포츠토토빙상팀이 지난 21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전용 실내 연습장 완공을 시작으로 평창겨울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스포츠토토빙상팀 실내 연습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약 85평 규모의 연습장은 빙상 경기에 필요한 전문 장비를 대부분을 갖추고 있다. 빙상 선수들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될 전망이다. 그 동안 빙상 선수들을 위한 훈련 장소는 국가 운영 시설 외에는 마땅치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했기 때문이다.더구나 이번에 건설된 실내 연습장은 스포츠토토빙상팀 숙소와 가까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소속팀 선수들은 언제든지 개인 일정에 맞춰 추가 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실내 연습장이 선수 개개인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팀 훈련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최재봉(36) 코치는 실내 연습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 코치는 "국내 빙상팀 중 이 정도 규모의 전용 실내 연습장을 가진 팀은 스포츠토토빙상팀이 유일하다"며 "최상의 조건이 갖춰진 만큼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도모할 것이다. 한국 빙상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스포츠토토빙상팀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규혁(38) 감독 역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은 "스포츠토토빙상팀에는 이상화, 박승희 등 스타 선수들도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유망주 선수 육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선수들이 국제 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스포츠토토빙상팀은 이 감독을 비롯한 5명의 코칭스태프와 이상화(27), 박승희(24) 등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 11명을 포함해 총 16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자랑한다. 이들의 연고지는 2018 평창올림픽에서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원도 강릉시다. 스포츠토토빙상팀은 오는 10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송창우 기자 song.changwoo@joins.com 2016.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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